플라자 합의 원인 및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

플라자 합의 원인 및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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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로 일본과 유럽, 미국 간의 무역마찰이 심해져 있던 1985년 9월 G5(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재무장관들이 뉴욕 플라자호텔에 모여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하며, 이것이 순조롭지 못할 때에는 정부의 협조개입을 통해 목적을 달성 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다. 이것이 플라자 합의이다.
1. 환율이 대외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점
2. 환율은 펀더멘탈을 지금보다 더 잘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3. 펀더멘탈의 현상 및 전망의 변화를 고려하고 달러를 제외한 주요통화의 대 달러 환율을 상승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4. 위 모든 사안을 위해 보다 밀접하게 협력해 간다는 것
플라자 합의가 채택되자 독일 마르크화는 1주 만에 달러화에 대해 약 7%, 엔화는 8.3% 각각 오르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이후 2년 동안 달러 가치는 30% 이상 급락했다.
플라자 합의가 진행된 원인은 ?
80년대 전반의 엔과 달러 관계를 보면 달러의 전면적 상승이 계속되었다. 미국은 80년대 초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개인 소득세를 대폭 삭감하고 재정지출은 유지함으로써 대규모 재정적자를 발생시켰다. 이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의 압박 속에서 물가안정에 치중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정정책은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가져왔고 특히 대일적자는 85년 429억 달러로 확대됐다. 그리고 레이건 정부 군사지출의 확대는 미국 재정적자에 더욱 압력을 주어주게 되었다. 또한 미국의 고금리에 의해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중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되었다. 그러므로 대폭적 무역적자를 계속 내면서도 달러화는 높아지는 이상한 사태가 계속된 것이다.
일본 측면을 살펴보면 일본 제조업의 주 수출국은 미국으로 미국의 산업전반에 일본상품이 포진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수출에 대해서 미국이 무역장벽을 개설하여 일본을 압박가하면 스스로 환율상승 시키는 것보다 더 큰 직접적인 위험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의 국방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여 미국의 압력을 무시할 상황이 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일본의 입장에서는 자국 환율 경쟁력을 낮춰 엔고가 진행되는 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플라자합의가 일본경제에 미친영향은 ?
플라자합의가 있던 85년 9월 23일부터 연일 각국의 통화당국은 각국시장에서 달러를 파는 개입을 실시했다. 예컨대 일본은 플라자 합의발표 후 1주 동안 13억 달러에 가까운 달러화를 팔고 엔화를 사들였다. G5 각국이 개입한 총액 27억달러로 미루어 반가량을 일본은행이 개입한 것이었다. 이 플라자 합의에 따라 5개국의 협조개입은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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